1. 외이도염이란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며, 이 중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귓구멍)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이도는 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이르는 약 3cm 길이의 통로를 말합니다.

외이도염은 여름철 물놀이 후에 생기는 귀 염증 질환으로,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균이 외이도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킵니다. 발병 시 외이도에 통증이나 간지러움, 난청을 호소하기도 하며 외이도 피부에 진행성 발적과 부종과 진물(이루) 등이 관찰되고, 심한 통증을 겪기도 합니다.


2. 외이도염의 치료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원인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의도가 습해지는 상황을 피하고, 적절한 세척으로 청결을 유지하며 항상 건조한 상태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감염이 의심될 때에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과거 중이염을 앓은 후 낫지 않은 경우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 목적으로 통기관을 삽관한 경우 ▲충격에 의해 고막에 천공이 있는 경우에는 외이도로 물이 들어가게 되면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귀 질환이 의심된다면 물놀이 전 이비인후과를 찾아 고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놀이 시 주의사항 

외이도로 들어간 물은 고막이 천공된 만성중이염이나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체온에 의해 증발하기 때문에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만약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 답답하다면, 물이 들어간 귀를 땅을 향하게 한 후 뜀뛰기를 하거나 외이도 입구를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봉을 이용하여 무리하게 물기를 제거하면 외이도에 상처를 내어 외이도염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뜀뛰기나 마사지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외이도염의 예방

귀를 면봉이나 귀이개로 자주 후비거나 닦아내면 외이도가 자극을 받아 세균 감염에 노출되며, 외이도 및 중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증이나 귀 고름(이루)이 생겨 다시 귀를 후비게 되면 질환이 악화되고 재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귀지가 있거나 귀가 가렵다면 귀이개나 면봉을 사용하지 말고 이비인후과에서 소독된 기구를 이용하여야 다른 염증이나 외이도 및 중이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세브란스 유튜브] [iSeverance] 베스트닥터Q&A - 외이도염의 증상과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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