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독일과 디지털 협력 강화의 장 마련
-제2차 한-독 차관급 디지털 대화 개최 -
-인공지능,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양자, 6세대 이동통신 등 양국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 강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와 함께 1월 21일(화) 서울에서 제2차 한-독 디지털 대화(The second Korea-Germany Digital Dialogue)를 개최하였다.
한-독 디지털 대화는 2022년 한-독 디지털 대화 설립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기반으로 출범한 정례협의체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양국의 협력 및 모범사례 교류 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2차 디지털 대화는 2022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첫 회의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과 연방디지털교통부 스테판 쉬노어(Stefan Schnorr)차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하였다. 한국 대표단에는 과기정통부와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참석하였고, 독일측 대표단에는 연방디지털교통부(BMDV)를 비롯하여 연방교육연구부(BMBF),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독일의 소프트웨어 기업 SAP,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등이 참여하였다.
이번 제2차 디지털 대화에서는 디지털 대전환과 양국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양자,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주요 의제로 선정하여 양국의 정책과 전략, 각 기술분야 모범사례를 공유하였으며, 각국의 강점을 반영한 인공지능 공동연구, 가상모형(디지털 트윈)과 양자, 6세대 이동통신ㆍ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분야 국제표준 주도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국제 규범 형성에 양국이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기업의 원활한 상호진출을 위해 한-독 기업간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협력 사업 추진 등 민간 부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강도현 차관은 “디지털 기술은 국가간 협력을 통해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한-독 디지털 대화가 양국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들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문가 워크숍, 정기적인 실무회의 등을 진행하는 한-독 공동 업무계획에 합의하였으며, 제3차 한-독 디지털 대화는 2026년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