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Influenza(flu) 


  •  인플루엔자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가 코와 목, 폐를 공격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독감이라고도 부르지만,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병입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인플루엔자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력도 강합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약제 없이 대증요법으로 치료하지만, 인플루엔자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고 예방백신도 존재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  인플루엔자의 증상 

독감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이며,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이 같이 나타납니다. 이외에 오한, 근육통,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감기와 다른 특징입니다.
인플루엔자의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2세 미만의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플루엔자의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하거나 대화할 때 침방울(비말)과 함께 바이러스가 배출되는데, 이를 직접 흡입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하면서 전파됩니다.


  •  인플루엔자의 진단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 고열과 함께 증상을 보인다면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분비물을 채취해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플루엔자의 치료 

인플루엔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근육통, 두통, 고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 이차 감염이 의심된다면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인플루엔자의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아형도 다양하고 변이도 많아서 매년 그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형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생산됩니다.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는 매년 10월입니다. 가장 적절한 시기는 10월이고 적어도 11월 초까지는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후 체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체계가 구성되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독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독감 유행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기본적으로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권고합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우선 권고합니다. 고위험군에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사이의 소아, 임신부 등이 해당됩니다. 그 외에도 암 환자를 포함해서 면역 저하의 우려가 있는 만성질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접종을 권고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독감 예방백신은 사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독감 백신의 구성 성분, 특히 달걀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플루엔자의 예방 

일정한 체온유지를 위해 보온이 되는 옷을 입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7시간 이상의 수면과 하루 30분 이상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실천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1.5 리터의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에 있을 때는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이 됩니다.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등푸른 생선 등을 잘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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